(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외교통상부는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에 따른 화산재 이동으로 유럽 주요공항이 폐쇄된 것과 관련, 18일 대국민 안전공지를 내보내고 당분간 불요불급한 출장 및 여행계획을 연기하고 방송매체와 항공사 정보를 예의주시하라고 권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영국 히드로 공항과 독일 프랑크푸르크 공항,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프랑스 드골 공항 등 유럽의 주요 관문공항이 폐쇄 또는 운항이 중단됐으며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헝가리, 러시아 등 일부 동유럽 국가도 각 공항과 영공이 폐쇄됐다.
외교부는 "이번 항공대란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유럽항공 역사상 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기상상황 개선으로 항공통제 조치가 해제되는 경우에도 항공일정의 전면 재편성이 불가피해 유럽노선 항공일정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교부는 이어 "해당 항공사에서는 결항 항공편에 대해 추후 전액 환불조치할 예정이라고 하니 정확한 사항을 각 항공사에 확인해달라"며 "이번 항공교통 마비로 열차, 버스 등 육상 교통수단도 최대한 가동되고 있으나 이용자 증가로 실제 이용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news@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