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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가운데) 방통위원장과 기예르모 라라(왼쪽) 에콰도르 주한대사, 호르헤 그라스 에스삐넬(오른쪽) 에콰도르 전략조정장관은 20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0일 한국을 방문한 호르헤 그라스 에스삐넬 에콰도르 전략조정장관과 만나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등 한국의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미래 방송통신 산업의 발전 방향과 에콰도르의 방송통신 인프라 확충 방안 등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이 산업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짧은 기간 내에 세계 최고수준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등 방송통신 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정책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면 에콰도르의 방송통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에스삐넬 전략조정장관은 한국의 방송통신 산업 발전상을 높이 평가하면서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한 교육망 구축과 정보보호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특히 에스삐넬 장관은 한국의 방송통신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방송통신 장관회의에 통신정보사회부 장관이 참석하도록 해 양국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에콰도르 장관 면담에 이어 이브라힘 압둘라흐만 알리 알 아베드 아랍에미리트(UAE) 국영통신사 사장 겸 국가미디어위원회(NMC) 사무총장과 방송통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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