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환경시설관리공사 컨소시엄이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충주기업도시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을 169억 9100만원에 턴키로 수주했다.
민간기업인 환경시설관리공사는 35% 지분의 주간사로 건설사업을 주도하며 효성에바라(25%), 코오롱건설(15%), 한솔EME(15%), 삼보종합건설(10%) 등 5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예산대비 낙찰률은 94.881%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5개월(시운전기간 6개월 포함)이다.
공단 관계자는 환경시설관리공사 컨소시엄이 가격 심의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 최하점을 받았지만, 설계 심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부건설 컨소시엄 및 대우자동차판매 컨소시엄과의 가격 차이는 각각 400만원 및 200만원으로 근소했다.
'충주기업도시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충북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일원에 하루 1만1000㎥ 폐수를 처리 가능한 2만7992㎡ 규모의 시설을 만드는 공사이다. 폐수는 질소·인 제거가 가능한 고도처리방식이 적용되어야 하며, 슬러지는 농축·탈수를 거쳐 최종처분이 되어야 하는 시설이다.
당초 이 공사의 예산은 179억5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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