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천안함 성금 20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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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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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희생 유가족 돕는 데 쓰여져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이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 유족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21일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재난방송주간사인 KBS 본사를 찾아 천안함 성금으로 20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그룹 관계자는 “천안함 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애도하기 위해 이번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천안함 희생 유가족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은 앞서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을 통해 천안함 승조원 유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 대학 졸업까지의 학습비와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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