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마트폰 악성코드 피해 사례 등장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국내에서 스마트폰 악성코드 피해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무단으로 국제전화를 걸어 비싼 요금을 내게 하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용 악성코드 ‘트레드다이얼(TredDial)’이 등장해 피해가 발생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악성코드는 모바일 게임인 ‘3D 안티 테러리스트 액션’과 동영상 관련 유틸리티인 ‘코덱팩’을 통해 배포됐으며 50초마다 국제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도록 설계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번호는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퀴즈쇼, 투표 등에 사용되는 6개로 '1767******1', '252*******1', '882******7' 등이며 분단위로 과금되는 것이 특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에 따라 지난 14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V3 모바일에 진단·치료 기능을 업데이트한 한편 전용백신을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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