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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퍼거슨 "감독 생활 최대 실수는 스탐 이적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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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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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야프 스탐을 라치오에 이적시킨 것을 두고 '감독 생활 최대 실수'라고 후회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신문 '데일리 미러'는 24년이나 맨유를 이끌어 오고 있는 퍼거슨 감독이 지난 감독 생활을 회고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다행스럽게도 많은 실수를 하진 않았지만 스탐을 이적시킨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며 "지난 2001년 이탈리아 세리에 A라치오로부터 1850만 파운드(약 315억 원)의 이적료를 내겠다고 했을 때 나이가 30세이기 때문에 1650만 파운드(약 281억 원)라면 충분하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스탐을 보냈을 때 로랑 블랑을 데려오거나 당시 어린 선수였던 웨스 브라운과 존 오셰이 등으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완전히 빗나갔다"고 후회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 "스탐과 나는 잘 지냈으며 아약스 토너먼트 당시 네덜란드에서 만나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며 "장시간 대화를 나눴으며 아무런 불화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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