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머티리얼 어워드'에서 골드 어워드를 받은 삼성전자의 외장형 하드 디스크. |
'iF 머티리얼 어워드'는 독일 하노버 iF사가 주관하는 디자인 소재·가공 분야의 상이다.
올해는 가전·가구·산업 디자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42개의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외장형 하드 디스크, 풀터치스크린폰,양문형 냉장고,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레이저 프린터 토너 등 총 5개 제품을 수상했다.
외장형 하드 디스크(G2·G3)는 친환경적 소재 처리로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제품의 외관부는 페인팅과 코팅을 없애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됐다.
전면이 유리로 된 양문형 냉장고(SRT746ZWKPZ)는 특수 실크스크린 인쇄 공법을 개발·적용했고 냉장고 꽃잎 부분 무늬에 입체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를 적용한 풀터치스크린폰 '제트'와 '햅틱 아몰레드'는 반투명 플라스틱과 금형 가공을 통해 깊이감·투명도·금속감 등을 높였다.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ST5500)는 고압의 물을 이용해 금속 판재의 형태를 변형하는 기술인 하이드로포밍 공법을 이용해 기존 10가지 이상의 공정을 1개 공법으로 대폭 줄였다.
레이저 프린터(MLT-D105L) 토너는 위조방지를 위해 나노 패턴 미세 가공을 적용, 토너에 직접 홀로그램 효과가 나타나도록 했다.
윤지홍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무는 "삼성전자는 미래 디자인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 칼라·소재·패턴 등에 대한 선행적연구를 하고 있다"며 "소재를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생산성까지 높일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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