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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스타 '나탈리우드'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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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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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나탈리우드의 전성기 시절 모습.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20세기 스크린을 달궜던 여배우 나탈리우드의 사망원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변사체로 발견된 영화배우 나탈리우드의 죽음에 대해 다루었다. 

나탈리우드는 1981년 11월 요트 항해중 실족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도 사망원인을 실족으로 인한 익사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최근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는게 서프라이즈의 설명이다.

최근 나탈리우드가 타고 있던 요트의 선장이 "나탈리 우드는 실족사에 의한 익사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밀쳐져 숨졌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는 것.

사고 당시 요트에는 나탈리우드의 남편 로버트 와그너와 자녀들이 함께 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부부 사이에 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비춰 남편이었던 와그너가 나탈리우드를 밀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나탈리두드의 동생 역시 와그너를 살해 용의자로 지목했다.

지난달 8일 미국 CNN 역시 이와 관련한 보도를 통해 나탈리우드의 사망 원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나탈리우드는 1943년 영화 해피랜드로 데뷔한 이후 이유 없는 반항,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집시 등의 영화를 통해 인기를 모았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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