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하권익 전 삼성서울병원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 |
||
고인은 196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을 개척해 왔다.
국립 경찰병원 진료부장과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스포츠의학과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 대한외상학회장 등을 지냈다.
또 2·3대 삼성서울병원장을 맡아 현 삼성의료원의 기틀을 마련하고 서울 보훈병원장, 대전 을지대학병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신임 중앙대의료원장을 맡아 의료원의 개혁을 추진했지만, 췌장암 진단을 받으면서 그해 10월 의료원장직을 사임하고 치료에만 전념해왔다.
유족으로는 아들 철원(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형외과)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시안공안묘원이다. (02-3410-6901)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