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1236억원...작년동기比 59.4%↑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123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분기 매출 2조773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9%와 59.4%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매출원가율의 현저한 개선에 따른 것으로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3.9%에서 5.9%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원화 강세로 인한 외화환산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35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4조9918억원으로 작년 1분기 3조 1977억원보다 56.1%가 증가했다. 3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49조3748억원으로 약 5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덧붙였다.

차입금은 8071억원, 현금보유액은 1조2495억원으로 4424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부문 호조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진행 현장의 지속적인 원가절감으로 인한 매출 원가율 향상으로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원가절감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 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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