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후 26일 귀국했다.
김 총재는 이번 회의 기간을 전후해 주요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수장 11명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그는 지난 21일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총재를 만나 중앙은행 간 정책공조 방안과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을 논의했다.
이튿날에는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를 만나 출구전략과 한·중 통상 현안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또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와 출구전략 시기와 남유럽 재정위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미겔 페르난데스 오르도네스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와도 면담을 가졌다.
한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와 금융안정포럼 의장인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 마사키 시라가와 일본은행 총재, 크리스티앙 노이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필립 힐데브란트 스위스 국립은행 총재 등과도 양자 면담을 갖고 의견을 나눴다.
yk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