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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리옹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올리치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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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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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올랭피크 리옹을 꺾고 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이비차 올리치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뮌헨은 2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열린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이비차 올리치의 `원맨쇼'로 리옹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22일 1차전 홈 경기에서 아르연 로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4-0으로 리옹을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리옹은 2000-2001시즌 유럽 프로축구 최강자가 된 이후 9년 만에 다시 대회 결승에 올라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

뮌헨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인테르 밀란(이탈리아) 경기의 승자와 다음 달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단판으로 대회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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