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대한민국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전파된다.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이돈현 심사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28일부터 30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관세기구(WCO) IT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참가해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100여개국 500여명의 세관직원과 IT업체 및 관세행정정보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물류정보 제공을 통한 위험관리기법’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 업체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관세행정 통관화물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스템 구축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효과적인 홍보가 뒷받침 될 경우 향후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려 국가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민간업계에는 수출시장을 세계무대로 적극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WCO IT 컨퍼런스 & 전시회’는 신속한 물류의 흐름을 통한 무역원활화(Trade Facilitation)와 국제 테러 등에 대비한 무역안전(Trade Security)이라는 상충된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02년 벨기에에서 처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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