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 구로구는 고척동 63-16번지 일대 180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1만86㎡ 규모의 구로미디어아트센터가 건립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 내에는 미디어샵·미디어갤러리·미디어씨어터·교육장·문화원·휴게실·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구로구는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하반기 착공해 2012년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현상설계를 통해 '빛(Lumiere)'을 컨십으로 하는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의 설계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로써 내년 12월 완공예정인 고척동 돔구장 일대는 돔구장을 비롯 서울시가 추진하는 고척동 복합문화시설, 구로구 구로미디어아트센터 등이 어우러지며 문화·체육 복합시설지역으로 거듭나게 됐다.
오는 2013년 12월 완공 예정인 고척동 복합문화시설은 800석 규모의 공연장, 어린이 전용 공연장, 박물관 등이 포함되며 지하3층~지상 6층(총 면적 1만9620㎡) 규모로 건립된다.
구 관계자는 "칙칙했던 공단 지역이 디지털에 이어 문화의 메카로 변하고 있다"며 "문화인프라에 질 좋은 콘텐츠까지 구성,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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