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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모바일 시큐리티 포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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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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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학·연·관 등 전문가 30여 명 참여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모바일 보안분야에서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최고 권위의 회의체가 발족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형태근 상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인터넷 이용 확산에 따른 잠재적인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시큐리티 포럼'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 포럼은 스마트폰 이용 활성화와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달부터 4차례의 준비모임을 거쳐 발족됐다.

포럼에는 방통위 및 산하기관을 비롯해 광운대ㆍ고려대ㆍ국민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충남대 등 학계, KTㆍSK텔레콤ㆍ통합LG텔레콤 등 이통사, 삼성전자ㆍLG전자ㆍ팬택 등 제조업체, 안철수연구소ㆍ하우리 등 백신업체, 포털사, 보안솔루션업체, 모바일 콘텐츠 개발사 등이 참여했다.

포럼 의장은 성균관대학교의 정태명 교수가 맡기로 했으며,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들은 소관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법ㆍ제도, 기술, 대응협력, 인식제고 등의 분과별 또는 이슈별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충남대 류재철 교수가 '스마트폰 활성화를 위한 보안위협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개진이 이뤄졌다.

보안전문가들은 인터넷 접속환경, 운영체제(OS),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 등에서 기존  인터넷 환경과 차이가 있어 신규 보안위협이 대두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보안성 검증,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 및 정보공유 등 체계적 관리시스템 구축, 이용자의 보안의식 고취방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날 "스마트폰은 개인생활과 기업 비즈니스에 가져다주는 편익이 매우 크므로 잠재적인 보안위협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이용 활성화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된다"며 "포럼 활동을 통해 민ㆍ관이 긴밀히 협력, 모바일 인터넷에서의 글로벌 보안분야를 선도하는 회의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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