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전자는 1분기 휴대폰 부문에서 매출액 3조1396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휴대폰 판매량은 2710만대로 전 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0.7%를 기록, 지난해 3분기 이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됐다.
북미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중심의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1·2월 판매 부진으로 1분기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33.9%에서 27.1%로 떨어졌다.
하지만 신흥시장에서는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중국 126%, 독립국가연합(CIS) 1777%, 중남미 60% 증가했다.
LG전자는 2분기에는 아시아 등 신흥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두자리수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등 신제품 출시 및 글로벌 플랫폼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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