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하토야마 총리는 29일(한국시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리더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향력 있는 리더 4위로 꼽혔다.
타임은 하토야마 총리에 대해 "자민당 일당 지배체제를 무너뜨리고 일본이 민주주의 체제가 실제적으로 기능하는 국가로 거듭나는데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하토야마 총리가 전통적 세습정치인으로 혁명적인 성향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자민당시대를 종결지어 혁명적 지도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워싱턴포스트(WP)는 하토야마 총리를 '루피(loopy·현실과 동 떨어져 있는 사람)'라고 평가해 하토야마 총리에 대한 미국 내 평가는 크게 엇갈리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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