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신지애(22·미래에셋)가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29·멕시코)를 제치고 당당히 세계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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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이에 따라 2007년 4월23일 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온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를 앞서게 됐다.
오초아는 3일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골프장(파73·653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기로 한 오초아는 4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3일 오후 발표되는 랭킹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4위 김인경(22·하나금융)에게 2타 뒤져, 3년 넘게 지켜온 권좌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지난 시즌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오초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아쉽게 2위에 그친 신지애는 이번 경기로 설욕에 성공했다.
한편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에서는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우승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미야자토는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오초아가 물러난 세계 1위 경쟁에 뛰어들 후보 가운데 가장 강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3라운드까지 미야자토에 1타 뒤졌던 위성미(21·나이키골프)는 17언더파 275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위성미는 9번 홀(파4) 이글을 잡으며 단독 선두에 나서기도 했지만 13번 홀(파3) 더블보기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는 1타 차이다.
최근 2년간 이 대회에서 5위 이내의 성적을 냈던 최나연(23·SK텔레콤)은 13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단독 5위에 올랐다.
김송희(22·하이트)와 아이린 조(25)는 10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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