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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주택 경기 불황으로 목표주가 ↓... 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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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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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주택 경기 회복의 시그널을 확인하기 전까진 보수적으로 접근하라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들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까지 회계상 실적 호전의 가시적 효과는 인정하지만, 이는 일시적 급증인데다 이미 시장에서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재료"라며 "향후 주택 경기가 살아나기 전까지는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이 과거에 성공적으로 분양했던 해운대 우동 개발사업(총 매출 1조5000억원)과 수원 권선 1,2차 개발사업(총 매출 1조7000억원)이 건설업 회계상 2011년에 매출 인식을 극대화 시킬 것"이지만 "두 사업이 종료되고 난 2012년부터는 영업이익이 작년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라 분석했다.

근래 분양경기 악화는 향후 예정된 자체 사업의 착공시기와 도급 주택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데,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주택매출 비중(올해 전망치 57%)이 높아 타격이 특히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주택경기의 회복 시그널을 찾기 전까지는 추세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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