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트레킹 코스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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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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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아주경제 허경태기자) 천안함 사태이후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한  최북단 접경지역에 '트레킹 코스'가 개설돼 오는 8일 개장식을 갖는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되는 'DMZ트레킹코스'는  경기북부 DMZ 인근에 총182km에 걸쳐져 있으며, 경기북부지역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12개 코스 로 구성되어, 군 철책, 산성, 철새도래지, 옛 나루터, 도심공원, 평야지대, 역사유적, 임진강 주상절리, 철도 종단점 등 경비북부의 다양한 자연경관과 역사유적, 분단의 현장을 보고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특히 도는 이번에 조성된 트레킹코스를 최종코스로 정하지않고, 도보 여행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추가.보완키로 할 방침이다.
또한 군당국과 협의하에 민통선 이북지역까지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며, 인천시와 강원도 등 다른 광역단체와의 협력하에 한반도 중심을 가로지르는 도보여행길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한편 이 날 파주시 임진강 역에서 개장식과 함께 열리는 첫 걷기대회는 개장식장에서 화석정까지 총8km의 구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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