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호세'논란 임성민, 미니홈피에 격려글 쇄도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연기 9년차인 임성민의 연기력에 대한 '발호세' 논란 열기가 뜨겁게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감찰부 실세 유상궁 역을 맡고 있는 임성민은 캐릭터 성격상 단호한 말투와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면서 '발호세'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경직돼 있다', '국어책을 읽는 듯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하차' 논란도 일고 있다. 반면 회가 거듭될수록 연기력이 안정돼 가고 있다는 일부 호평도 있지만 연기력 논란을 종식시키기엔 무리가 있다. 실제로 '동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전히 임성민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임성민의 미니홈피를 찾아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에 기죽지 말고 힘내라. 열심히 사는 모습 멋지다" "임성민 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기죽지 말라"며 격려와 응원 글을 남겼다.

한편 이번 논란이 되고 있는 장면은 지난 3일 방송된 '동이' 13회로 임성민의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동이 때리는 장면은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다' '여자 발호세 등장' '미숙한 연기가 거슬린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어 기다렸지만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최악의 발연기' '손발이 오글거려 몰입을 방해한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이러한 시청자 반응에 대해 임성민은 "시청자들의 든든한 격려와 응원에 힘이 난다. 시간이 갈수록 이병훈 감독님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보다 더 노력해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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