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농식품부-문광부, 농촌 문화사업 위해 손잡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5-05 11: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료설명: 농어촌 지역에 문화심기 추진전략                              [자료: 농림수산식품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어촌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기초생활권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촌 문화 사업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뜻을 모았다.

농식품부와 문광부는 오는 6일 문광부 장관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양 부처는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정비 △문화 이모작 시범사업(경북 영덕군, 전남 강진군) △대학생 농촌 '문활' 전국 확산 △매개인력 상호 교차 교육 및 유관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해 가기로 했다.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돼 온 양부처의 다양한 농촌지역 관련사업이 부처별 전문영역에 특화돼 있어 실제 현장에서 주민들의 정책 체감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에 문제인식을 같이했다.

양 부처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의 실무협의와 공동워크숍, 농촌마을 이장 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와 심포지엄, 농촌 현장방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공동협력 사업을 마련했다.

우선 학생 농활(농촌활동)의 개념을 농촌 '문활'(문화활동)로 전환시켜 대학생 농촌 문화자원봉사를 통한 세대간, 지역간 문화교류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정책이 시작된다.

올해 전국의 20개 농촌마을과 인근지역의 대학생팀을 연계해 대학생이 마을 어르신의 생생한 역사를 구술한 자서전과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거나 다문화가정으로부터 배운 세계의 동화를 함께 연극으로 만들고, 마을어린이와 단편영화를 촬영하는 등의 문화활동이 진행된다.

양 부처는 올해 사업지역 외에도 자생적인 문화 자원봉사를 활성화시켜 농촌 ‘문활’이 전국에 확산되도록 제도적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어촌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제도 정비와 통합 지침 마련, 정보 교류와 공동 조사·연구 외에도 기존의 농촌 정책에 문화적 시각을 접목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농어촌 지역에 농어업뿐만 아니라 체험·관광·교육 등 다양한 산업이 발전되는 것은 물론 농어촌의 가치가 공유·확산되고 농어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문화가 문화시설에 한정되지 않고 작은 마을까지 촘촘하게 확산돼 농사짓기나 물건 파는 방식, 사는 방식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디지털캠프광고로고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