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행정안전부는 5일 2010년도 지방직 9급 공개 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3515명 모집에 12만8972명이 지원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46대 1(2914명 선발, 13만3688명 응시)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선발인원은 601명 증가한 반면 응시인원은 4716명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이 2273명 선발에 10만3751명이 응시해 46대 1, 1228명을 뽑는 기술직군은 2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시ㆍ도별로는 대전이 93대 1로 가장 높았고 대구 68대 1, 인천 67대 1, 울산 51대 1, 전북 51대 1, 광주 48대 1, 충북 40대 1 등 순이다.
전국 15개 시ㆍ도 351개 모집단위별로는 광주 9급 세무직이 263대 1(1명 선발, 263명 응시)로 최고였으며 대전 세무직(259대 1)이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디자인직류는 강원ㆍ충북ㆍ전북ㆍ전남ㆍ경남도 등 5개도에서 평균 6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여성 응시자가 전체의 53%인 6만7741명으로 남성(6만1231명)보다 많았다. 응시자 연령은 20대가 66.8%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3만9693명), 40대(2361명), 50대(197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22일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6∼7월 지방자치단체별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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