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성남 서울공항으로 어린이 180여명을 초청했다.
특히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에 어린이들과 함께 탑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주로 양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보호 아동 등 어려운 형편에 있거나 다문화가정 자녀, 그리고 군인.경찰관.소방관 등 국가에 봉사하는 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됐다. 또 청와대 어린이 기자들과 어린이 법제관들도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날 축하인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세계 속의 더 큰 대한민국의 주인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더 큰 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여사는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친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한 어린이로 자라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과 함께 국방부 의장대 열병 및 군악대 연주 등을 감상한 뒤 대화와 문답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용기에 탑승해 글로벌 예절 등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퀴즈를 함께 푸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우리나라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리더국가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들은 기내식으로 오찬을 했고 항공기 전시장에서 대통령 전용헬기 등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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