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윤영선 관세청장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진을 감안, 정부가 성급한 출구 전략을 실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7일 유성호텔에서 대전·충남 지역 경제인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영선 청장은 또한 오찬회에서 최근 일부 유럽국가의 국가채무 위기를 언급하며 우리나라 경제는 1/4분기 경제성장률이 7.8%에 달할 정도로 호전되고 있으며 재정건전성 또한 세계 6위 수준으로 2011년에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윤 청장은 대전·충남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산업 인프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용자동차, 반도체 등의 수출을 통해 지난해 24억2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한 경제인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지역 수출입업체들은 그간 관세청의 수출입업체 지원 대책에 감사하며 지역 수출입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윤 청장은 오찬을 마무리하며 한-EU FTA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이미 발효된 FTA의 특혜세율 적용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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