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삼성생명 청약 반환금 맡기세요"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반환금 운용 상품으로 '지수연계 주가연계펀드(ELF)'와 'KP레버리지 재간접펀드' 등 PB전용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수연계 ELF는 오는 13일까지 가입자를 모집하며 한국, 홍콩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 단위로 5번의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두 기초자산의 지수가 85%(6, 12개월), 80%(18, 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연 11.5%의 수익률을 확정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의 60% 이상이면 연 34.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두 기초자산의 만기 지수 중 하나라도 기준 지수의 60%미만으로 떨어지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저 가입액은 3000만원.

KP레버리지 재간접펀드는 미 달러화를 투자 원금의 2~3배로 차입해 국내 은행과 초우량 기업이 발행한 외화표시채권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외화표시채권에 투자하지만 원·달러 환율 변동위험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였다. 1억원 이상 예치할 수 있으며 가입은 오는 11일까지다.

한편 이번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에는 모두 19조8445억원이 몰렸고, 이 중 19조원이 반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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