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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이들이 직접 그려 완성한 '그린에너지벽화' 기념사진. (왼쪽부터) 문정호 환경부차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영목 서울대 미대 교수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GS칼텍스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놀이마당과 한얼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미술대회인 '제 17회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술대회에서는 전국 6000명의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등 총 2만 여명이 참가해 그림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이번 행사는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를 생각해 보고 체험해 보자는 취지에서 녹색 에너지 그림공모 및 태양열, 인간전지, 무공해 동력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 체험전으로 마련됐다. 또 이날 행사는 그림 그리기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광고모델 박지성의 축하동영상과 함께 미니 축구게임, 동물캐릭터쇼,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삐에로·마임 축제, 재활용 상상노리단, 브라스 밴드 공연 및 아크로바틱쇼, 국악신동 송소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열렸다.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가족들의 재미를 북돋았다. 참가 어린이 중 리포터를 선발해 대회 행사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기는 등 행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어린이 리포터들의 눈과 입으로 그대로 담아내기도 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우산, 모자 등 참가기념품이 주어졌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대상 2명(저학년 1명, 고학년 1명)과 특별상인 환경부장관상에는 노트북 컴퓨터를, 푸름상 수상자 20명에게는 디지털카메라를, 꿈나무상 80명에게는 MP3 플레이어를, 새싹상 400명에게는 미술교구세트를 상품으로 제공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환경을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들의 마음이 우리나라를 녹색 강국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좋은 에너지, 가장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는 국내최초로 심사위원들을 교수진으로 구성하고 당일심사-당일시상의 해외 선진형태를 도입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되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는 그 동안 대회에 참가한 10만명에 이르는 어린이를 비롯해 학부모 등 총 33만명 이상이 참여한 국내 최대의 어린이 미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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