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1660선을 넘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유로화 신뢰' 회복을 위해 최소 6590달러 규모 지원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독일 정부 동참과 오바마 미 대통령이 유럽정상들과 공조를 논의를 보인 점 역시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8.71포인트(1.18%) 오른 1666.2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한주 2조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596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419억원, 12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매도 우위로 6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47%), 전기가스(1.56%) 등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3.21%)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76%), 포스코(0.95%), 현대차(1.15%) 등 대부분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있다.
조정장에서 뭇매를 맞았던 우리금융(3.90%)과 KB금융(2.06%) 등 금융 대형주들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2.18%), 하나금융지주(1.89%)도 상승하고 있다.
대우 인터내셔널(3.95%)는 포스코에 피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29(1.28%) 오른 506.0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52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억원, 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서울 반도체, 포스코 ICT가 각각 2.61%, 1.88% 상승한 반면 다음과 CJ오쇼핑은 1.76%, 2.00%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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