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검단신도시 2단계지역 6.9㎢에 총 21만2000가구가 들어선다. 1단계 지역과 통합된 녹색도시로 건설되며 사업기간은 오는 2016년 12월까지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검단신도시 2단계 지역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르면 2단계 지역에는 63만4055㎡의 대학캠퍼스타운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현재 중앙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의 캠퍼스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우수한 교육시설과 학교가 밀집하는 에듀파크도 31만1638㎡ 규모로 꾸며진다.
주변 하천 및 녹지 공간, 주거지역이 어우러진 생태공간이 만들어지며 지역내 어느 곳에서도 도보와 자전거로 10분이내 대중교통 중심과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인구는 총 5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아파트·연립주택 1만6000가구, 주상복합 4000가구, 단독주택 1000가구 등 총 21만20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인구밀도는 기존 동탄·파주신도시·검단1지구 등에 비해 최대 절반에 불과한 저밀도로 개발된다.
검단2지구에서 공원이나 녹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34%다. 공공시설용지가 35%며 주택용지는 25.6%다. 지구내 도시형 공장 등 자족시설용지도 약 13%(89만5000㎡)에 이른다.
교통측면으로는 서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천 대곡동에서 39번 국도로 이어지는 도로 4.7㎞와 원당~태리간 광역도로(3.1㎞)가 새로 만들어진다. 원당과 39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도 신설된다.
이밖에 인천 서구~드림파크로간 도로가 신설 및 확장되며 드림파크로 대체도로 등도 새로 건설된다.
철도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2단계 지역으로 연결된다. 인천공항철도와는 계양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도 새로 만들어진다.
검단신도시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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