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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동국제약은 히알우론산의 보관 온도를 객관화해 적정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TemperCheck를 자체 개발, 적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히야론프리필드주사(히알우론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청에서 허가한 히알우론산 주사제의 보관 조건은 '냉소보관(1~15℃)' 혹은 '2~8℃에서 얼지 않게 보관'으로 돼있다.
대부분의 히알우론산 주사제 제조사에서는 생산, 배송, 사용 시점까지 허가서상의 보관 조건에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나 이러한 조건을 객관화해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부착한 제품은 동국제약의 히야론프리필드주사가 유일하다.
히알우론산 성분은 400달튼(Dalton)의 당이 2500개 이상 연결돼 있는 고분자 물질로 연골과 관절활액의 주성분이다. 연골 생성 작용, 관절 정상화 작용, 퇴행성 변형 억제, 완충 및 윤활 작용, 진통 작용, 항염증 작용을 한다.
그러나 히알우론산 성분은 온도에 따라 화학적 구조가 분해되는 특성이 있어 점성도 저하율이 온도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적정 온도에서 단기간 보관해야 한다. 또 0~5℃에서 보관하는 경우 안정한 상태의 기간을 약 100배 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제약은 약 450명의 퇴행성 관절염 전문의에게 사전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95.8% 전문의가 히알우론산 주사제의 사용 적정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TemperCheck와 같은 장치가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국제약은 적정온도 확인 marker인 TemperCheck를 적용하는 것 외에도 지난달부터 냉장설비가 있는 배송 차량을 이용해 히야론프리필드주사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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