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도가 중국 기업 인센티브 투어 유치를 위한 중국 기업 답사단을 초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교통국은 중국 기업 인센티브 투어단 제주유치 촉진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현지 답사단을 초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답사단에는 휴렛팩커드(HP)와 얀센 등 중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 중국건설은행(中國建設銀行)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를 비롯한 회의시설을 답사한 뒤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대표적 관광지와 요트투어 등 해양 체험관광을 한다.
관광정책과 해외마케팅 담당자는 "답사단은 중국청년여행사(CYTS)의 주요 고객 기업들로 이뤄져 향후 실질적 인센티브단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주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6회 3200여명의 중화권 기업체 인센티브단을 유치한 바 있다.
오는 12일에도 중국에 진출한 한국 한아(ANYA)화장품 중국대리상 700여명이 제주를 찾아 세미나 행사와 도내관광을 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 2008년 110회(1만3691명)의 중화권 기업체 인센티브단을 유치했으며 신종플루 여파가 있었던 지난해도 105회(1만3452명)이었다.
한편 강영돈 문화관광교통국 계장은 제주의 특장점에 대해 "제주도는 중국인에 대해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다"며 "또 회의와 관광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인센티브 투어단=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 대신 관광을 하는 여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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