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최대주주 포스코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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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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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글로벌 에너지 중공업기업 성진지오텍이 포스코패밀리에 합류했다.

성진지오텍은 10일 공시를 통해 포스코패밀리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3월17일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의 40.4% 지분인수를 발표한 데 이어 4월 한달간 상세 실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지분 양도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것.

이에 따라 성진지오텍의 주요주주는 보통주 기준으로 포스코(40.4%), 전정도 회장(18.0%), 산업은행(우선주보유)으로 확정됐다.

회사 측은 포스코 패밀리 편입을 통해 2015년 글로벌 톱(TOP) 10 플랜트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성진지오텍은 ▲포스코 계열사 편입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고부가 철강 신소재를 공동개발 ▲에너지 및 EPC 분야 신 성장사업 공동추진을 통한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 등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에너지 시장에 대응한 종합 EPC 그룹으로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신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며 "2018년 매출 100조를 달성한다는 '포스코 비전 2018'을 실현해나가는 주인공으로 포스코패밀리 편입 시너지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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