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나로호 2차 발사 모의 비행시험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츠로테크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츠로시스도 이날 11.91% 올랐고, 한양이엔지(9.89%) 쎄트렉아이(8.21%) 한양디지텍(7.57%)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이수페타시스는 스마트폰 수혜까지 겹치면서 7.47% 오르는 등 시세를 분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추적·계측장비의 통합적인 성능검증을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경비행기를 활용한 모의비행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의비행시험에서 나로우주센터는 텔레메트리시스템, 비행종단지령송신장비, 추적레이더, 광학추적장비 및 다운레인지시스템의 장비별 단위성능에 대한 검증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나로호 상단 부분과 러시아의 1단 로켓을 최종 조립하는 대로 나로호 발사를 위한 점검 시험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나로호 2차 발사는 오는 6월9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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