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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경기북부지역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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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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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GTX 노선 연장 등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종합발전방안을 소개하고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11일 오전 김 후보는 경기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제2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과 군사시설 재배치 구역의 체계적 개발', 'LCD산업 클러스터, 섬유.가구 산업 등 경기북부 특화산업단지 조성', '경기북부 제2중기센터 건립', '대학교를 비롯한 교육 연구시설 유치.조성' 등 5개의 굵직한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김 후보는 GTX 노선 중 일산-동탄 구간을 파주와 평택까지, 의정부-금정 구간은 양주를 거쳐 동두천과 안산을 거쳐 화성까지 연장하고, 송도- 청량리 구간도 구리와 남양주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GTX사업이 완성될 경우 우리나라 고속철도 기술이 현재의 세계5위에서 1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양주 송추와 동두천간 국도39호선 도로를 민자유치해서라도 조기 확장할 계획이며, 포천-파주간 제2외곽순환도로와 포천-서울간 고속도로를 조기 완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아래  추진중인 군사시설재배치 계획이 확정되면 상당량의 가용용지가 발생되어 경기북부지역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김 후보는 의정부시청에서 한나라당 김남성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GTX 의정부노선 조기 개통', '호원IC 개설 적극 추진', '도시철도 7호선 연장을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 '국도 39호선 송추길 확장 적극 추진' 등 4개항의 의정부시 정책협약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김 지사 후보는 "혹간 다른 쪽(민주당)에서 호원IC 개설과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등을 놓고 자신들이 이뤄놓은 성과라고 말하지만 예산확보 등 실질적인 작업이 어디에서 이루어지는지 도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물론 같은 목적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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