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게임은 '에이지 오브 코난'과 '배틀필드 온라인'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 |
에이지 오브 코난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강화 전략의 신호탄이다.
이 게임은 20일 국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지난 2008년 5월 출시와 더불어 12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글로벌 대작 게임이다.
특히 로버트.E.하워드의 소설 ’코난 더 바바리안’의 방대한 세계관과 1만2000년 전의 고대문명을 기본 배경으로 하고 있어 국내 유저들의 큰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아울러 리얼컴뱃 시스템을 통해 실감나는 전투와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 게임만의 특징이다.
1년 3개월에 걸친 한국화 작업도 주목받고 있는 부분이다. 20여명이 참여한 한글화 작업은 영문 성경책 1.5권 분량의 사전화 된 용어로 정리됐다.
음성 녹음에는 국내 최정상급 성우 60여명이 참여해 게임 속 주요 캐릭터들의 더빙 작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태권도 품세를 도입하고 한국인을 모델로 채용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국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요소를 다수 삽입했다.
배틀필드 온라인 |
지난달 오픈한 일인칭슈팅(FPS)게임 배틀필드 온라인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작품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지난 2005년 발매돼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EA의 배틀필드2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헬기, 전차 등 다양한 탑승장비는 물론 대규모 전장에 어울리는 광활한 맵과 내비게이션 등 차별화 된 시스템이 배틀필드 온라인의 특징이다.
지휘관 분대장 시스템도 이 게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다.
진영 별 1명의 지휘관이 각 분대장에게 명령을 하달할 수 있고 분대장은 각 분대원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반대로 상황을 전파하고 명령하달을 요청하는 피드백도 가능하다.
이 밖에 원작에는 없는 ‘분대장전’과 음성 채팅 등 온라인게임에 특화된 시스템도 가득하다.
이 게임은 최근 PC방 게임 순위에서 빠르게 상승하며 '스페셜포스'와 '아바 온라인'을 잇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차세대 FPS게임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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