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1680선 회복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 급등으로 유럽발 위기를 잠시 잊고 1680선대를 회복했다.

지난밤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기업실적 호조로 다우지수가 세자리수 급등세를 연출했다는 소식에 유럽발 재정위기로 큰 폭 조정을 겪은 국내 시장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옵션만기일 부담은 전혀 없는 모습이다. 그동안 시장 베이시스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종종 백워데이션까지 연출돼 옵션만기 부담이 해소되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9시 18분 현재 22.98포인트(1.38%) 오른 1686.01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도 소폭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억, 170억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7억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다. 반발 매수 성격이 강한것을 방증하듯 낙폭이 과대했던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금융, 은행, 증권업종은 2%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고,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등 경기민감주들도 1%대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들 대부분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종가 대비 1만5000원(1.90%) 오른 80만4000원에서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하이닉스 등도 3~4%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삼성생명은 전일 종가대비 2000원(1.75%) 오른 11만6000원에서 거래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일 종가 대비 11.20원(0.98%) 떨어진 1132.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