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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까지 LA카운티미술관서 한국고미술 연속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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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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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미국 중서부 지역 최대 미술관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 한국미술실에서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전시가 내년 8월까지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3일부터 내년 7월 24일까지 LACMA 한국미술실의 전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첫 전시에는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인 '십장생도 10폭 병풍'과 '십장생도 사방문'이 출품된다. 오는 15일에는 김연수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 과장이 '조선왕실의 미술과 문화'를 주제로 강연도 한다.

이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감지은니범망보상계경'과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동국대 박물관 소장), '감지금니묘법연화경변상도'와 '감지금니묘법대방광불화엄경'(이상 개인 소장) 등을 선보이는 고려시대 불교사경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최응천 동국대 박물관장의 특별강연과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장의 사경 제작 시연회도 함께 열린다.

끝으로 2011년 2~8월에는 조선시대 목가구와 도자 전시도 마련돼 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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