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볼보 뉴 C30 DRIVe(왼쪽)의 경주 모습.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볼보 폴스타(Polestar) 레이싱팀이 스웨덴에서 열리고 있는 ‘2010 STCC(스웨디시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개인 및 단체부문 선두를 달리며 시즌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일반 가솔린 엔진보다 42~45㎏ 더 무거운 친환경 에탄올 엔진을 장착했음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이기도 한 볼보 폴스타 레이싱팀은 올해 친환경 차량인 뉴 C30 DRIVe으로 참가했다.
이 팀은 지난 4월 1라운드에서 1위, 5월 초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며 24개 팀 가운데 승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의 베테랑 드라이버 로버트 달그랜과 타미 러스태드가 각 랩마다 승점을 착실히 쌓고 있다.
특히 지난 2라운드에서 달그랜은 줄곧 7위로 달리다 막판 질주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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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폴스타팀은 ”시즌 초반부터 높은 성적을 기록해 기쁘다”며 “1·2라운드처럼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에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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