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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공수 눈부신 활약…팀 5대1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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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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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추신수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2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6시즌만에 200타점을 달성했던 추신수는 다시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특히, 추신수는 1회에 1사 2루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득점기회를 날렸다. 또 3회 2사 1루의 두 번째 타석 역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 1루타를 친 뒤, 오스틴 컨스의 내야땅볼 때 2루까지 진출했다. 8회에는 1사 1루에서 유격수 앞의 병살타를 치며 주자와 함께 아웃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말 수비에서 볼티모어 선두타자 타이 위긴튼이 쳐낸 안타성 타구를 미끄러지며 몸으로 막아내 2루로 정확히 송구, 위긴튼을 아웃시켰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하고 있었지만 추신수의 호수비에 기세를 살려 결국 볼티모어를 5-1로 눌렀다.

추신수의 타율은 0.301(133타수40안타)로 전날(0.302)보다 약간 떨어졌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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