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署, 전국 최초 '무료세무상담' 운영…납세자 호응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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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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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납세자의 세금 고충을 무료로 상담해 주는 일선세무서가 관내 납세자 뿐만 아니라 타 관내 납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납세자 편의증진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박차를 가해온 영등포세무서(서장 서대원)가 최근 전국 107개 세무관서 최초로 '무료세무상담' 코너를 설치,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영등포서에 따르면 관서는 영등포지역세무사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4명의 세무사를 '오늘의 상담 세무사'로 위촉,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영세납세자를 대상으로 무료세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영등포서가 지난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료세무상담 서비스는 국세청이 지난 해 5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영세납세자지원단'과는 분명 다른 개념이다.

우선, 영세납세자지원단은 세무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고, 예상고지 세액 또는 청구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개인 영세납세자를 대상으로 과세자료 처리와 세무조사, 불복청구, 고충민원 등과 관련한 분야에서 무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 무료세무상담 서비스는 사전에 전문세무대리인의 질 높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 5일 동안 매일 진행된다는 점에서 영세납세자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납세자가 관서를 방문하더라도 세금문제와 관련해서는 담당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이제는 '무료세무상담' 창구 내 전문세무대리인을 통해 손쉽게 조언을 구할 수 있게 됐다.

서대원 서장은 "납세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 가고자, 작지만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무료세무상담) 운영 후 매일 20명에 달하는 납세자들이 방문,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 서장은 이어 “무료세무상담 서비스는 관내 납세자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는 납세자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 “본 서비스가 일회성 행사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납세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상담 세무사) 민성욱 세무사는 “영세납세자 대부분은 무료세무상담을 통해 관서 직원에게 말하기 어려운 것을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아한다”며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무료세무상담’서비스에 동참할 수 있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대원 서장은 "납세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 가고자, 작지만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무료세무상담) 운영 후 매일 20명에 달하는 납세자들이 방문,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 서장은 이어 “무료세무상담 서비스는 관내 납세자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는 납세자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 “본 서비스가 일회성 행사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납세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상담 세무사) 민성욱 세무사는 “영세납세자 대부분은 무료세무상담을 통해 관서 직원에게 말하기 어려운 것을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아한다”며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무료세무상담’서비스에 동참할 수 있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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