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악재... 中 제외 글로벌 증시 '출렁'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남유럽발 경제위기로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유로존 양대 강국인 프랑스와 독일이 위기 대응에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데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악화했다는 소식이 더해져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지역 증시까지 급락한 것.

21일 미국 다우지수는 376.36포인트(3.6%) 내린 10068.01로 마감했다.

유럽에서는 영국 FTSE100지수 1.65%, 독일 DAX30지수 2.02%, 프랑스 CAC40지수 2.25%씩 각각 하락했다.

21일 일본 닛케이255지수도 245.77포인트(2.45%) 내린 9784.54로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개장하자마자 300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장중 1만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보다 27.58포인트(1.07%) 오른 2583.52로 반등에 성공했다. 글로벌 경제 위축으로 중국의 긴축 정책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이날 석가탄신일 휴장으로 해외발 충격에서 비켜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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