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기주 기자) 한국과 일본의 축구 대표팀이 24일 오후 7시20분 일본 사이타마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한일전을 펼친다.
통산 72번째 한일전은 빗속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일본 기상청의 주간 일기예보에 따르면, 24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강수 확률은 80%에 달한다.
비가 내리면 잔디가 젖어 미끄럽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기와 달리 변수가 많다.
공을 찰 때 축이 되는 발의 접지력(接地力)이 떨어져 정확한 슈팅에 어려움을 겪는다.
선수들은 맑은 날 경기를 하는 것보다 수중전을 치를 때 체력적 부담을 배 이상 느끼게 된다. 따라서 부상의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지도자로서는 일본과 만나 패한 적이 없다.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일본을 만나 승리를 거둔 허 감독은 2000년 4월 일본과 친선경기에서도 1-0으로 이겼고 지난 2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서는 3-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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