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지난 4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2020 비전 선포식을 가진 천지 세무법인. 현재 11개의 지사와 4개의 전담팀 및 센터를 갖춘 명실상부한 정통 세무법인'천지'를 일군 박점식 회장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물어봤다.
- 지난 4월 천지 세무법인의 20주년 행사가 개최됐다. 이에 대한 소감은?
“사람으로 치면 지난 20년의 세월을 지나온 천지 세무법인은 이제 드디어 성인식을 치르게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20주년 행사에 앞서 성인이 된 천지가 앞으로 어떻게 다시 태어날까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결국 최근 세무사계에 불고 있는 화두인 변화의 바람을 우리 천지가 주도하자는 의견을 모으고 '진정한 일등 천지'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20주년 행사를 기념했습니다. 이에 앞서 2년전부터 이 같은 변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천지는 20주년 행사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무사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러한 포부를 다짐하기 위해 천지 세무법인은 앞으로 10년 뒤 열릴 ‘천지인’의 희망을 타임캡슐에 담아 잘보이는 사무실입구에 설치해 항상 그 의지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 천지 세무법인만의 장점을 말한다면?
"지난 20주년 행사에서도 밝혔듯이 천지 세무법인의 비전은 '진정한 일등 천지'입니다.
일등은 아무렇게나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먼저 생각하고 선두에 나서야 하죠. 따라서 기장대리 업무 등 기존의 세무 페러다임을 답습하는 대신 천지 세무법인은 지난 2005년부터 택스&비즈니스 컨설팅팀을 운영하며 조세불복과 세무조사 대행과 재산제세 문제뿐만 아니라 경영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 경영에 필요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세무정보만이 아닌 기업경영에 관한 유용한 주식평가, 경영진단, 신용도평가,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의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구체적인 컨설팅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컨설팅팀의 지원을 위해 고객지원팀, 업무지원팀과 입력전담센터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입력전담센터의 경우 기존의 기장대리 업무 중 단순 입력 부분을 전담해 각 부서의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했다. 이 같은 인력적 여유를 고객 서비스에 투자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스템의 구축도 물론 저희 천지의 장점이지만, 무엇보다고 이 같은 선도적인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하는 천지만의 업무 유연성이야 말로 가장 돋보이는 장점이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 천지의 직원복지와 역량 개발은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
"천지의 직원복지가 가장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는 바로 직원들의 근속년수라고 생각합니다. 100여명에 가까운 직원 중 3년 이상 근무자가 약 33% 정도입니다.
이중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3명입니다. 이직율이 높은 세무업계에서 이 같은 근속 직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천지 세무법인의 복지가 향상되어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천지는 임직원에 대한 학연, 지연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근로기준법 및 국제노동기구 규정에 따라 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임원의 비율도 20% 이상이며 임직원 모두가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건강진단 실시와 입원시 상해의료비 지급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개발이 결국 천지의 힘이라는 명제 아래 경력세무사와 수습세무사, 경력직원과 신입직원간의 1대 1 멘토링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매년 직급별 직원 해외연수를 실시해 견문을 넓히고 있습니다.
더불어 개인 능력에 따른 성과 보상제를 실시해 선의의 경쟁이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외에도 업무에 전년할 수 있도록 워킹맘 제도도 실시하는 등 항상 선도적인 복지,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신 변화하는 세무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직원들도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각자가 독자적인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독려하고 있습니다."
- 천지 세무법인과 박점식 회장은 사회복지 참여에도 적극적이다. 이에 대해 언급한다면?
"지난 20년 동안 이루어온 천지 세무법인의 성과는 결코 천지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천지 세무법인을 이용해 주시고 아껴주셨기 때문에 오늘날의 천지가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이 사회에서 부여받은 성과를 다시 사회복지를 위해 환원하는 것은 어쩌면 저희 같은 법인으로서는 필수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 천지 세무법인의 20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은 특별상여금의 5%를, 법인에서 특별상여금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각각 모아 푸르메재단에 기부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개인적으로도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가입하며 1억원 기부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특히 제가 이 같은 기부를 약속한 까닭은 단순히 제 개인의 명예 때문이 아니라 저의 행동이 마중물이 되어 더 사람들의 기부 참여가 이루어 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
- 천지 세무법인의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힌다면?
"앞서 언급했듯이 천지 세무법인은 항상 변화하는 세무 환경에 정점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기장대리 위주의 세무업무에서 벗어나 기업의 경영 컨설팅의 주축이 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천지 세무법인은 항상 '청년 천지'의 모습으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같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천지의 중심에는 늘 고객이 그 정점에 자리잡고 있을 것임을 약속합니다."
천지세무법인 박점식 회장은?
▲1955년 목포 출생 ▲목포상고 ▲국제대 경영학▲ 건국대 행정대학원 세무행정학 석사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영컨설턴트 과정 수료▲ 한양대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 수료 ▲제17회 세무사 시험 합격 ▲열림세무법인 대표세무사 ▲교통방송 세무상담위원,▲ KBS TV 라디오 세무상담위원▲ 한국세무사고시회 제17대 회장,▲ 대진대 법학과 조세법 강사▲평화복지재단 이사 ▲국세청장 표창(2006년)▲기획재정부장관 표창(2008년) ▲현 천지세무법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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