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전 여주군수 징역 2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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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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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5일 이기수(61) 전 여주군수에게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헌금 2억원을 전달하려 한 혐으로 징역 2년6월에 2억원 몰수를 구형했다.

이 전 군수 변호인 측은 앞서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그의 행위는 구시대적 정치관습을 답습한 것이다."라며 "피고인이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다 심장질환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참작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군수는 지난달 16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커피숍에서 자신의 수행비서를 통해 같은 지역구 이범관(67.한나라당) 의원에게 현금 2억원을 건낸 혐의로 체포됐다.
선고공판은 내달 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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