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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다음달 24일 발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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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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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드발사장에 이송된 천리안위성을 현지 연구진들이 점검하고 있다.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한 통신탑재체가 탑재된 천리안위성이 다음달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국토해양부·기상청 등과 공동 개발한 천리안위성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발사장에서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24일 발사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천리안위성은 지난 3월 11일 꾸르발사장으로 이송돼 위성체에 대한 모든 점검을 마치고 지난 24일부터 위성체 연료충전 준비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또 동시탑재예정인 사우디위성과 함께 임무기간 동안 사용될 위성체 연료주입, 발사체 내에서 두 개의 위성의 위치를 잡아주는 어댑터 조립, 발사체 상단내 조립 등 준비과정을 거쳐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23일 오후 7시에서 8시(한국시간 6월 24일 오전 7시에서 8시)경 발사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은 통신·해양·기상 3가지 기능을 하나의 위성에 탑재한 정지궤도위성으로 향후 7년간 동경 128.2도 3만6000km 상공에서 하루 24시간 내내 위성통신 서비스와 한반도 주변의 기상 및 해양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천리안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독자기상위성 보유국이 된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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