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 6·2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전에서 "풍력에 중심에 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중핵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연료전지·바이오·태양광·해양에너지·2차전지 등을 상호 융·복합시켜 자급체제 획득과 이후 수출산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고희범 후보는 연단에 오르자 마자 "어제 TV토론 나가서 책상을 치고 말았다. 다른 후보들이 입만 열면 거짓말해서 열받아 그랬다. 죄송하다"고 해 하루 전날 있었던 TV토론에서 우·현 후보의 발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시청앞에서 열린 '고희범과 함께 여는 도민광장'의 고 후보 선거유세장 풍경에 대해 일각에서는 '선거유세장이라기 보다는 흥겨운 축제마당이다'는 평가다.
통기타 반주의 7080 가요를 합창하거나 댄서들의 화려한 춤, 일명 몸빼바지를 입은 대학생들의 코믹춤까지 시청앞은 여타 선거유세장과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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