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홈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인, 노약자 등 정보소외계층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콘텐츠 내용을 텍스트로 제공,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을 통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청각장애인에게는 자막과 원고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을 위해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거래소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가표준 기술가이드라인을 준수하게 됐다. 하반기에는 공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웹 접근성 품질마크도 획득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평균 홈페이지는 방문자수는 2만5000명으로 투자자 등의 이용도가 높아 이용 편의성 제고가 중요하다"며 "KRX는 총21개 홈페이지와 1600가지의 콘텐츠가 있는 금융업 최대규모의 자본시장종합정보센터"라고 말했다.
일반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국거래소는 책임있는 정보제공을 위해 홈페이지 모든 콘텐츠 하단에 담당자 정보(업무팀, 담당자명, 연락처)를 표시했다.
더불어 정보검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원스톱 정보제공 방식을 채택했다. 그간 윈도우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던 서비스도 리눅스, 맥OS,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다양한 운영체제로 확대됐다.
특히 하반기에 투자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홈페이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웹과 QR(Quick Response)코드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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