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금융지주 1일 출범…금융그룹으로 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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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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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일 오전 이흥주 리테일 커머셜금융 그룹장(왼쪽부터), 임영빈 경영지원그룹장, 박진회 기업금융그룹장, 이성호 상근감사위원, 라힐말릭 리스크관리그룹장과 함께 서울 중구의 한국씨티금융지주 사무실에서 한국씨티금융지주의 출범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1일 금융지주회사인 한국씨티금융지주㈜를 공식 출범했다.

지주사 출범은 △대형·겸업화를 유도하는 규제의 변화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하는 경쟁환경 △종합금융 서비스에 대한 금융수요 증대 등에 따른 발전전략으로 추진됐다는 게 씨티은행 측 설명.

씨티금융지주는 씨티은행을 비롯해 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 등 모두 4개 회사로 구성된다. 초대 회장은 하영구 씨티은행장이 겸임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한 경쟁 환경에 능동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전략으로 그룹간 시너지를 확대하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영구 씨티금융지주 회장은 "지주회사 출범을 계기로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에서 씨티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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