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대담하고, 화려하고, 섹시하게. 올 여름 란제리 신제품의 트렌드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속옷업계가 더위도 피하고, 스타일도 살리는 다양한 란제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비비안은 미니드레스 형식의 슬립을 내놨다. 두 개의 옷을 겹쳐 놓은 듯한 디자인의 제품에 반짝이는 스팽글을 달아 속옷의 느낌을 확 덜었다. 이와 함께 화사한 꽃무늬의 슬립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슬립 가운데에는 하늘거리는 프릴을 장식해 화려함을 강조했다.
또한 비비안은 상체의 군살을 효과적으로 보정해주는 바디쉐이퍼를 추천했다. 피부가 비칠 정도로 얇은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유용한 아이템이다.
우연실 비비안 디자인실 실장은, “차츰 더워지는 날씨에 노출이 많은 여름옷을 입게 되면서 비치지 않는 피부색에 가까운 속옷은 기본이고, 얇은 옷에 매끈한 몸매를 연출해주는 여름용 보정속옷 등도 유용한 아이템이다”며, “특히 올해엔 란제리룩이 유행하고 있어 예쁜 속옷의 일부를 드러내어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가터벨트는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팬티에 고정하는 벨트로, 손쉽고 편안하게 스타킹을 착용할 수 있게 한 란제리 제품이다. 겉옷과 속옷을 믹스 앤 매치해 섹시함을 드러내주는 란제리룩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가터벨트는 착용상의 편의와 함께 여성의 각선미를 강조해 섹시한 란제리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젊은 여성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게스 언더웨어는 올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섹시함과 동시에 세련미를 표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시스루 룩을 추천했다.
시스루 룩 스타일링에 컬러풀한 언더웨어의 매치로 경쾌하고 캐주얼한 이미지를 어필 할 수 있으며 지브라, 레오퍼드 아이템은 섹시한 여성미를 강조 할 수 있다. 호피 패턴 혹은 스터드 장식 브래지어 어깨끈은 노출만으로도 자연스러우면서 세련미를 잃지 않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하트와 입술 무늬의 이너웨어는 패턴에서 오는 큐트함과 어깨 끈 부분을 쉬폰 소재로 처리해, 살짝 살짝 노출되는 란제리 룩에서 보여지는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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