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충북도 법무관으로 공무원의 첫발을 내디딘 그는 강원도 기획담당관,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 대통령 비서실,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친 뒤 1989년 1월부터 2년간 충주시장으로 일했다.
이 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사정기획심의관 등을 지내는 등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부서에서 두루 근무하며 내무.지방.경제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 당선자는 저서 '토박이 이시종의 충북생각'을 통해 "당시 공직을 떠나면 마치 죽기라도 할 것처럼 다른 데는 눈도 돌려보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행정경험 덕분에 1995년 7월 민선 1기 충주시장에 당선된 후 3기까지 잇따라 충주시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일자리 늘리기, 평생행복 충북도 만들기,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충북도정 실현, 농촌사랑 정책, 평생학습의 장 마련, 지역인재양성 프로그램 추진, 여성의 사회진출 지원, 지속 가능한 충북 친환경 녹색 성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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